영화 문화
멋지다. 김.소.연.
Portside
2021. 5. 4. 20:37
끝도 없이 쏟아지는 막장들 속에서
작년 최후의 승자는 단연 "펜트하우스"였다.
초반에 그저 최악을 향해 달리는 평범한 막장드라마 같던
"스카이캐슬"의 아류작쯤 보이던 이 드라마는
단 한컷의 사진으로 내 마음을 사로잡았다.
드라마는 여전히 내 취향은 아니지만
그냥 착한 역만 했던 평범한 이 배우 "김.소.연"
화장을 진하게 하고 소리지르고 눈을 부릅떠도
기존의 모습때문에 악녀같이 보이지 않고 어색했는데
어떻게 저런 표정이 나왔을까
누군가 김소연 관련해서 "한국의 조커" 라고
짧은 댓글을 달았다고 한다.
김소연의 전체 연기를 히스레저의 인생캐인
조커에 빗대는 것은 무리일지 모르나
저 사진 저 한 컷은 정말 최고의 변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