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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를 돌아보다.

Portside 2024. 2. 21. 03:50


평생 사는 동안 우린 뒤를 얼마나 돌아볼까

당직이라는게 항상 앞을 보고 있지만 가끔 뒤를 돌아볼 때가 있다.
그리고 눈에 들어오는 건 바다에 선명하게 새겨지는
지나온 자국을 보며 생각에 잠긴다.

뒤를 돌아본다는 것은
어떻게 살아왔는지
무엇을 했는지에 대한 반성일 것이다.

눈이 많이 온 날 발자국처럼
지나간 자리에는 흔적이 남는다.

그리고 그 흔적은 기억이 되고
추억이 되기도 상처가 되기도 한다.

나이가 들수록 뒤를 자주 돌아본다.
왜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내가 모르게 그리고 그때는 몰랐지만
지금은 잘못이라 생각되는 일들을
하나 둘씩 떠올리며 후회와 반성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