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지방선거...자승자박
Portside
2022. 6. 2. 18:25
국민으로서 권리라 하는 투표를
열심히 했다. 일이 있어도 투표 먼저.
그런데 참 지치더라.
이번 투표 해야하나 하는
의문과 갈등이 들었다.

왜? 뭐하러 해야하나?
누군가는 심판을 위해서
누군가는 다시 한번 기회를 위해서
누군가는 견제를 위해서
자신들의 하는 말 뜻은 알고 하는지
이룬 것 없이 매번 새로운 없는
반복된 외침에 치쳤다.

새로운 다짐도 과거의 반성도 아닌
상대가 더 못했다는 말 뿐
국회의원도 시의원도 모두 같다.
누구도 견제하지 못하고
다시 얻은 기회를 바로 쓰지 못했으며
심판도 하지 못했다.
정작 심판 받을 인간들도 많았고.
아 해야하나 정말?
얼마 걸리진 않지만
시간이 아까울 정도로 화가 났다.

결론은 투표를 했다.

그저 난 내 한 표를 버리고 왔다.
결과는 예상대로이고 승자는 없다.
선거가 1년 후였다면 정반대는 아니어도
차이가 있었을 것이다.
발전 없는 이 나라 민주주의.
토익시험도 아니고 패턴이 자리잡은
도도리표 선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