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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대도시의 사랑법 - 20대의 외장하드

by Portside 2025. 1. 26.

오랜만에 괜찮은 영화를 봤다.

대도시의 사랑법

큰 기대를 하지 않고 봤는데 신선하고 좋았다.
평법하고 쉬운 주제는 아니지만
구차하지 않고 깔끔했다.

아직 1월지만 올해의 영화다.
주말에 하는 영화소개프로에서 잠깐 봤지만
별다른 정보없이 영화를 봤을 때는
김고은의 영화였지만
다 보고서 남는 두 이름이 있다.

배우 노상현과 감독 이언희.

다음이 기대되는 이름이다.
물론 김고은은 명불허전.
더없이 좋은 굿 캐스팅.
파묘 후 작품으로 잘한 선택.

거슬림 없이 진행되는 이야기와
뻔하지 않은 오랜만에 느껴보는 신선한 영화였다. 사랑이야기면서 우정에 대한 이야기며
평범한 이야기지만 담백하게 그렸다.
뭔가를 쥐어짜려 하지 않은 내가 기다린 영화였다.

영화는 젊은 두 남녀의 20살 대학 신입생에서 33살까지의 삶을 관통하며 지나간다.
고민과 방황 그리고 현재 자신에대한 의문과 의심들. 그사이 사랑도 하고 이별도 하고
군대도 가고 취직도 한다.
엔딩은 뻔하다 할지 모르지만
여주인공의 결혼식이고.
영화의 시작 또한 웨딩드레스를 입은 여주인공과
남자주인공의 만남에서 시작하는걸 보면
결혼이 인생에서 중요하기는 한거 같다.

하지만 이 영화는 뻔하게
결혼이 다라고, 제일 주요하다 말하지는 않는다.
영화에서 남주와 여주는 서로에게
20대의 외장하드라고 했다. 캬아.

감독님 어떤 사람인지 참 궁금하다.

강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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